2024년 결혼/웨딩 박람회 후기 및 장단점 정리

오늘은 2024년 6월 23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아이니 웨딩박람회에 갔다 왔었다. 결혼을 준비하는, 혹은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 커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후기 및 웨딩박람회의 장단점을 공유하려고 한다.

 

6월 23일 코엑스 아이니 웨딩박람회

 

우리와 비슷한 예비 신혼부부들은 맨 처음 고민하는 것이, 어떤 것 부터 시작하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거지?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해선 어떠한 절차들이 필요하지? 일반적으로 결혼식을 올리려면 돈은 얼마나 필요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부터 그랬으니까..

 

그래서 맨 처음 정보를 알기위해 찾아본 것이 바로 이 결혼/웨딩 박람회였다.

 

그렇다면 웨딩박람회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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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결혼) 박람회 란?

 

 

웨딩박람회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결혼식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이 박람회는 보통 대규모 컨벤션 센터나 호텔에서 열리며, 웨딩 관련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웨딩박람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다.

 

웨딩박람회의 목적

• 웨딩박람회의 주요 목적은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결혼식 준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쉽게 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비교하며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 업체

웨딩박람회에는 다양한 웨딩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여기가 웨딩박람회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 요소다. 웨딩 박람회는 대부분 업체에서 주최를 하는데, 이 주최 측에서 결혼업체들과 협력하여, 비교적 싼 가격이나 추가 혜택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계약하고 싶은 업체가 있는 박람회라면 참여하는 것이 좋다.

• 웨딩드레스 및 턱시도: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다.
• 플로리스트: 결혼식에 필요한 꽃 장식과 부케를 제안하는 플로리스트들이 참여한다.
• 사진 및 영상 촬영: 웨딩 촬영 전문 업체들이 부스를 열고, 촬영 패키지와 샘플 사진을 제공한다.
• 뷰티 및 헤어: 웨딩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을 제안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 웨딩 플래너: 결혼식 전체를 기획하고 조율해 주는 웨딩 플래너들이 상담을 제공한다.
• 혼수 및 예물: 신혼 가구, 가전제품, 예물 등을 소개하는 업체들도 참가한다.
• 여행사: 신혼여행 패키지를 제공하는 여행사들도 부스를 마련한다.

박람회 스튜디오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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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박람회가 무엇인지 알아봤고, 이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그래서 웨딩박람회 어땠는데?

 

먼저, 웨딩박람회를 참여하기 위한 절차는 내가 원하는 웨딩박람회에 참여 신청을 누른 후, 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박람회 주최 측에서의 웨딩플래너가 나에게 할당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다음 담당 플래너에게서, 주최 측과 협력된 업체 리스트 및 정보들을 제공해서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예식장이라든지, 스튜디오라든지, 사전에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해 갔고, 얼추 괜찮은 업체들을 추려주었다.

 

이렇게 시간과 정보들을 조율하고 난 뒤에, 웨딩박람회를 참여했더니 담당 플래너와 상담을 시작하게 되는 구조였다.

 

일반적으로 웨딩박람회를 참여하면, 여러 업체들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는 곳이라고 상상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담당 플래너와 약 1시간 정도 상담하면서, 예상 가격대와 선호하는 결혼방식등을 이야기하면서 주최 측과 협력된 업체를 가지고 1차 틀을 잡았다.

 

예를 들어, 스드메의 가격은 300만 원선에서 하고 싶고, 드레스는 어떤 디자인이 마음에 들며, 스튜디오는 어떤 분위기가 좋다.라고 이야기 해주면 플래너가 계약된 업체들 중에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괜찮은 업체들로 제시해 준다. 이때 플래너와 자신들이 생각하는 방향이 잘 맞으면 시너지가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어쨌든, 이렇게 틀을 잡아서 알려주고 우리에게 이 방식이 마음에 들면, 자신과 계약하여 앞으로 더 진행해 보자고 이야기하신다.

 

정말 마음에 들면 바로 계약을 할 수 도 있지만, 사실 사람이란 게 조금 더 알아보고 더 좋은 조건과 더 좋은 가격을 원하는 게 사람 욕심이지 않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더 고민을 해보고 오겠다고 했을 때, 쿨 하게 보내주시기보다는 계속 잡는 느낌이라 이런 점에선 벗어나기 쉽지 않았다. 조금 기가 빨린다고 해야 하나?. 대부분의 말씀들은 비슷하다. 어딜 가나 비슷한 가격대고 시간이 늦으면 늦춰질수록 가격이 오르니, 미리 계약을 해야 가격이 오르기 전에 전부 진행할 수 있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 계약할 정도는 아니고, 조금 더 알아보겠다고 하고 거절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 주변을 둘러보며 상담할 수 있는 예물들의 업체에서 상담을 진행했었는데, 아무래도 영업인지라 정보를 알아보고 일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잡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2~3시간 정도 있다가 집에 오니 녹초가 된 기분이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나는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웨딩박람회를 참여하는 것은 비추한다. 계약하기 전까지 정보를 많이 풀어주지도 않을뿐더러, 거절하는데 에너지도 많이 쏟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미리 정보를 파악하고 원하는 업체와 계약하러 가는 박람회라면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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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웨딩박람회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다.

 

웨딩박람회 장단점 정리

웨딩박람회의 장점

• 다양한 정보 제공 : 결혼식 준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 최신 트렌드 파악 : 박람회에서는 최신 웨딩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 비교 및 선택의 용이성 : 여러 업체들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 할인 및 혜택 : 많은 업체들이 박람회에서만 제공하는 특별 할인이나 혜택을 제공한다.
• 웨딩 플래너 :  직접 상담할 수 있어 구체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웨딩박람회의 단점

• 혼잡함 : 사람이 너무 많아, 상담하려면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한다. 또 한, 상담시간도 짧아질 수밖에 없다.
• 정보 과부하 : 너무 많은 정보들을 한 번에 설명해 줘서, 사실 좋은 정보들인지 판단하기도 어렵다.
• 충동구매 유도 :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할인과 혜택으로 유도해, 충동구매를 유도하게 끔 한다. 사실 단점에서 이게  가장 큰 단점인 것 같다.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다만, 박람회에서만 제공되는 혜택과 할인이므로 오늘이 지나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없다고 사람을 흔든다. 이것이 영업방식이겠다만, 웨딩박람회는 거의 매달 열리며, 분기 마다도 계속 이루어진다. 고로, 이번 혜택이 가장 좋은 건 아닐 수 있으며, 판단을 잘해야 한다.
• 제한된 시간 : 각 부스마다 제한된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심도 깊은 상담을 받기 어렵다. 결국 이래서 플래너들이 계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