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감자튀김 판매 재개 시작! 세트 구매시, 사이드 무료 교환 이벤트

글을 제목을 보면 아마 사람들은 의문을 표할 것 같다. 원래 맥도널드는 감자튀김을 판매하는데 갑자기 왜 판매재개를 한다 하는 거지?라고 말이다.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맥도날드에 갔다가 감자튀김이 판매 중단되어, 다른 햄버거 가게를 가야만 했던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알려주기 위해 작성하게 되었다.

 

시작은 이렇다. 저 번주 일요일에 짝꿍이랑 결혼 박람회에 참여하기 위해 코엑스를 갔다. 결혼 박람회에 참여하려면, 주최하는 곳의 웨딩 업체 플래너와 미리 상담 시간을 예약하고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상담시간을 오후 12시로 예약하고, 상담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하여 점심을 코엑스에서 간단하게 햄버거를 먹기로 하였다.

 

최근 맥도날드에서 인기메뉴인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치킨 패티를 쌀가루로 더욱 바삭하게 만들어 재출시했다고 한다.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더욱 맛있어졌다는 소문이 들려, 나도 맥도널드만 가면 항상 맥 스파이스 상하이 버거만 먹었던 사람으로서 이번 기회에 꼭 맥도날드를 가보고 싶었다.

 

새롭게 바뀐 치킨 패티

 

그렇게 짝꿍을 겨우 꼬셔서 맥도날드 코엑스점을 들어갔는데, 메뉴에서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바로 세트 메뉴가 사라진 것이다. 난 사실 주문받는 키오스크가 잘 못 된 줄 알았다. 그래서 옆칸으로 옮겨봤지만 역시나 똑같았다. 메뉴는 햄버거와 음료만 주문할 수 있었고, 이상함을 느낀 나는 뒤를 돌아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있었다.

 

24년 6월 20일 공급망 이슈로 감자튀김 판매 중단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나는 사실 감자튀김을 즐겨 먹는 편이 아니었기에, 당연히 감자튀김이 없다면 그냥 햄버거와 음료만 먹어도 되었다. 그래서 키오스크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옆에서 짝꿍이 감자튀김이 없으면 햄버거를 먹지 않는다는 말을 하였다. 충격적이었다.

 

결국, 맥도널드의 맥스파이스 상하이 햄버거는 먹지 못하고, 감자튀김이 판매가능한 노브랜드 버거 코엑스 점으로 가서 햄버거를 먹어야만 했다. 맛은 있었지만 맥스파이스 상하이 햄버거를 먹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문득, 오늘 맥도널드가 생각나서 검색해 보니, 다행히도 이젠 감자튀김 판매를 재개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거기에, 감자튀김뿐만 아니라 여러 사이드 제품까지 무료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기한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은데, 기사를 보면 감자튀김의 공급망이 100% 정상화되면, 이벤트를 종료한다고 한다. 맥도널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가보면 좋을 것 같아 정보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