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월요일, 시장은 한 마디로 ‘개인의 힘’을 확인한 하루였다.
지난주 금요일 –2% 급락 이후의 기술적 반등 구간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여전히 매도세를 유지했지만 개인은 과감하게 저가 매수에 나섰고,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오늘은 두산에너빌리티를 필두로 원전 관련 에너지주, NAVER·카카오 등 플랫폼 기술주, KB금융·하나금융 같은 금융주가 상승을 이끌며 테마 순환이 뚜렷했다.
2025년 7월 7일 코스피 마감시황
지수 및 수급 현황
구분 |
수치 |
전일대비 |
코스피 |
3,059.47p |
▲0.17% |
코스닥 |
778.46p |
▲0.34% |
원달러환율 |
1,380.2원 |
▼1.1원 (강세) |
거래대금 |
코스피 약 11.2조 / 코스닥 7.4조 |
- |
투자자별 수급 (코스피 기준)
투자자 |
순매매금액 |
개인 |
+1,527억 원 순매수 |
외국인 |
–1,084억 원 순매도 |
기관 |
–1,050억 원 순매도 |
📌 해석: 기관과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하는 와중에도 개인은 1,500억 원 이상을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
시장 주요 이슈 요약
- US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부각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 관련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투자 심리 위축.
- 국내 금리 동결 기대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금융주에 자금 유입.
- 원전·에너지 섹터 순환매
두산에너빌리티 중심의 원전 테마 강세 지속.
- 기술주 부활 조짐
NAVER, 카카오 등 언더밸류 기술주에 매수세 유입.
주요 종목별 흐름 (코스피)
🔺 상승 종목
종목 |
등락률 |
배경 |
두산에너빌리티 |
+4.80% |
원전·에너지 인프라 정책 기대감 |
NAVER |
+2.81% |
스테이블코인 사업 확대 모멘텀 |
KB금융 |
+2.05% |
국내 기준금리 동결 기대 수혜 |
LG에너지솔루션 |
+1.45% |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기대감 |
셀트리온 |
+0.45% |
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
🔻 하락 종목
종목 |
등락률 |
배경 |
삼성전자 |
–2.53% |
차익 실현 매물 +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
삼성전자우 |
–2.66% |
동일 이슈 |
현대차 |
–0.95% |
엔화 약세로 가격 경쟁력 우려 |
삼성바이오로직스 |
–0.87% |
기술적 조정 구간 |
코스닥 종목 및 특징주
급등
종목 |
등락률 |
이유 |
알테오젠 |
+11.05% |
코스피 이전상장 루머 + 기술수출 기대감 |
파마리서치 |
+4.97% |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수출 호조 |
펩트론 |
+3.60% |
신약 개발 단계 진척 소식 |
하락
종목 |
등락률 |
이유 |
에코프로비엠 |
–3.65% |
2차전지 투자심리 둔화 |
에코프로 |
–3.52% |
위와 동일 |
레인보우로보틱스 |
–1.87% |
로봇 관련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
급등 테마/섹터 분석
테마 |
대표 종목 |
이유 |
원전·에너지 |
두산에너빌리티 |
정책 수혜 기대, 저평가 매력 부각 |
인터넷·기술 |
NAVER, 카카오 |
메타버스·웹3·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부각 |
금융주 |
KB금융, 하나금융 |
금리 인상 종료 분위기 속 안정적 실적 기대 |
바이오 |
알테오젠, 파마리서치 |
이슈성 테마 형성, 수출 기대 |
방어형 업종 |
CJ제일제당, 오뚜기 |
음식료·보험주 상대적 강세 |
투자전략 코멘트
- 개인의 저점 매수는 시장 심리 회복의 신호일 수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방향 전환이 없이는 강한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음
- 7월 9일 예정된 미국의 대중국 관세 정책 발표 전후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예상
- 실적 시즌 돌입 전까지 방어적 업종과 테마 순환 중심 대응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