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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위스키, 정말 제대로 보관하고 있을까? 맛과 풍미를 유지하는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자 본문
작년부터 위스키를 선물 받기도 하고, 면세점에서 구매해서 쟁여두고 있다.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구입 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고민해 보았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집에서도 손쉽게 위스키를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위스키를 더 오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하니 끝까지 읽어보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왜 위스키 보관법이 중요한가?
위스키는 숙성 과정을 거쳐 풍미와 향이 무르익은 술이다. 하지만 잘못된 보관 습관으로 인해 원래의 맛과 향이 손실된다면 매우 아쉬운 일 일 것 이다. 그렇다면 위스키의 맛과 풍미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 무엇이 있을까?
다음이 바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라고 볼 수 있다.
- 코르크 손상 방지
- 풍미 변질 예방
- 고유의 향과 맛 유지
이 세 가지를 지키기 위해선 아래의 여러 가지 팁을 지키면 훨씬 오랜 시간 동안 위스키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병은 꼭 세워서 보관해야 한다
위스키 보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병을 세워 보관하는 것이다.
- 코르크 병의 경우: 위스키는 와인과 달리 병을 눕혀 보관하면 코르크가 지나치게 술에 잠겨 부식되거나 맛이 변질될 수 있다.
- 스크류 캡 병의 경우: 눕혀 두는 것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내용물의 산화를 예방하기 위해 세워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TIP: “코르크가 마르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1년에 한두 번 정도 병을 살짝 흔들어 코르크를 적셔주는 정도로 관리하면 충분하다.
햇빛과 높은 온도는 피해야 한다
- 직사광선 차단: 병에 든 위스키가 햇빛을 오래 받으면 풍미가 해치기 쉽다. 빛에 민감한 원재료들이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
- 적정 온도 유지: 보관 온도는 15~20℃가 적당하며, 25℃ 이상의 더운 환경이나 0℃ 이하의 추운 환경은 피해야 한다.
- 습도 관리: 너무 건조하면 코르크가 마르고, 너무 습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50~70% 습도가 적당하다.
TIP: 직사광선이 없는 옷장, 서늘한 선반 또는 찬장을 활용하면 좋다.
외부 냄새에 주의해야 한다
위스키는 외부 냄새에 민감하다.
- 곰팡이, 화학 약품, 강한 향신료 냄새가 나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 창고, 보일러실처럼 공기가 탁하거나 냄새가 잘 빠지지 않는 장소는 적합하지 않다.
위스키의 순수한 향을 유지하려면 깨끗하고 냄새가 없는 환경에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봉 후에도 맛있게 즐기기 위한 방법
개봉 후에도 위스키의 풍미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려면 다음 사항을 참고해야 한다.
- 공기와의 접촉 최소화: 병 안의 위스키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 공기와의 접촉으로 산화가 진행될 수 있다. 작은 유리병(트래블러나 미니어처 병)에 옮겨 담아 산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 개봉 후 권장 소비 기간: 일반적으로 개봉 후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알코올이 증발하고 섬세한 향이 사라질 수 있다.
- 재밀봉 철저히 하기: 마개 주변을 깨끗이 닦고, 필요하다면 새 코르크로 교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기간 보관을 원하는 경우
장기간 보관을 원한다면 다음을 유념해야 한다.
- 온도 변화가 적은 장소: 사계절 온도 변화가 적은 지하실이나 안쪽 방이 좋다.
- 진동이 적은 환경: 심한 진동은 내용물에 미세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용한 장소에 두는 것이 좋다.
- 라벨 및 밀봉 상태 점검: 라벨 손상이나 밀봉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희귀 위스키나 한정판의 경우 라벨 상태가 가치를 좌우하기도 한다.
디캔터 사용, 어떤가요?
디캔터는 단기적으로 향을 오픈시키는 데 유용하지만 장기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다. 본래 병에 보관하는 것이 알코올 증발과 산화를 방지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위스키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병은 세워 보관하고, 코르크 관리에 신경 쓸 것
- 직사광선과 고온, 극저온은 피할 것
- 개봉 후에는 공기 접촉을 최소화하고 6개월에서 1년 내 소비 권장
- 냄새가 강한 장소나 습도 관리가 어려운 곳은 피할 것
- 라벨과 밀봉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
이 방법들만 잘 지켜도 귀한 위스키를 훨씬 더 오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지금 집에 있는 위스키들을 한 번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 작은 습관의 변화로 최상의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다.
추가 팁: 위스키 테이스팅 팁이나 위스키 종류별 특징도 함께 알아두면 시음할 때 훨씬 재미있고 유익하다. 새로운 위스키를 개봉할 때마다 라벨이나 병목에 개봉 날짜와 시음 느낌을 기록해두면 나중에 비교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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